해외취업? 멘토에게 물어봐! (대한민국 정책 기자단)

관리자
2018-01-23
조회수 416

심각한 취업난에 ‘해외취업에 한 번 도전해볼까?’ 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곧 포기한다. ‘지금 내 스펙으로 국내취업도 안 되는데 해외취업이 되겠어? 도전해 봤자 실패할 거야.’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필자도 그랬다.  

해외취업에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막연한 두려움이 존재했다. 해외취업을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어떻게 취업정보를 찾아야 할지 감이 잡히질 않았다. 당장 해외취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자신감을 심어줄 멘토가 필요했다. 마침 K-MOVE에서 ‘찾아가는 멘토링’이 진행돼 찾아가봤다. 

a630f56e2ecd0.jpg

K-MOVE 찾아가는 멘토링.

K-MOVE ‘찾아가는 멘토링’은 거리와 시간제약으로 멘토링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청년들을 위해 마련된 멘토링이다. ‘찾아가는 멘토링’에서는 K-MOVE 멘토링의 멘토들과 특강 강사들이 직접 나와 해외 취업 정보와 노하우를 전수해준다. 이번 10차는 서울이지만 지난 차수 멘토링은 대구, 부산, 천안, 전주,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은 ‘글로벌 시대의 창의적인 인재 : 무엇이 차이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구글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김태원 팀장이 시작했다.  

b140feebdd5a1.jpg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김태원 팀장의 강연을 듣고있다.


‘3.71 < 0.79’ 

0.79가 3.71보다 클 수 있을까? 학점이 다른 사람들보다 낮다는 면접관의 질문에 김태원 팀장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저는 제가 받은 3.71의 학점보다 까먹은 0.79 가 더 컸습니다.” 그리고 남들처럼 점수가 아닌 의미를 팔기 시작했다.  

김태원 팀장은 면접관에게 “전공과목 출석을 하지 않으면 학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수업 대신 꼭 듣고 싶었던 특강을 듣고 난 후에 얻은 교훈과 그 외의 다양한 경험에 대해 말하니 면접관이 점수가 아닌 경험과 그 의미에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면접에서 모두가 남들보다 얼마나 더 많이 했는지를 말할 때, 김태원 팀장은 이처럼 빼기와 나누기에 대해 말하면서 어떻게 하면 나와 다른 사람의 차이를 만드는지를 보여줬다.   

61528e4582e6b.jpg

구글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김태원 팀장의 강연 모습


여자 아이처럼 뛰어보게 하는 실험영상을 통해 스스로의 사고를 좁히지 말라고 당부했다. 영상 속 어른으로 구성된 피실험자들은 여자 아이처럼 뛰어보라는 말에 하나같이 가볍게 폴짝폴짝 뛰었다. 영상을 보는 필자 역시 ‘저게 맞지 않나? 나도 저렇게 뛸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뜻밖에도 진짜 여자 아이들은 “여자 아이처럼 뛰어보세요.” 라는 말에 선수처럼 날쌔고 빠르게 달렸다. 이후 “여자 아이처럼 뛰는 건 어떤 건가요?”라고 질문하자, 아이들은 “가능한 한 빠르게 뛰는 거에요.” 라는 대답을 들려주었다. 갑자기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김태원 팀장의 말대로 사람은 자신이 갖고 있는 가치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의사결정을 내린다. ‘여자 아이답게란 무엇인가’에 대해 어른들이 선입견을 갖고 있던 것처럼 말이다. 스스로 사고의 한계를 정한 것은 없었는지 되돌아보게 됐다. 

2c249ed5d92a6.jpg

청년들이 김엔젤라의 영어이력서 작성 비결을 듣고 있다.  


김태원 팀장의 특강이 끝난 뒤에는 ‘영어 비즈니스 인터뷰 및 이력서 작성 팁’ 강연이 이어졌다. 김엔젤라 연사가 청년들이 많이 헷갈려하는 이력서 작성법과 친근감이 느껴지는 인터뷰 표현들을 소개했다. 자신감을 갖고 당차게 말하라는 당부와 함께 ‘죄송하지만 영어실력이 좋지 않아 잘 이해를 할 수 없어요.(I'm sorry. I can't understand. My english is not good.)’처럼 자신의 영어실력에 대해 절대 사과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런 표현을 쓸 경우 소통능력이 부족한 걸로 간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접에서 못 알아들을 경우 ‘I didn't catch that.’ 또는 ‘I missed that.’처럼 쉽게 써먹을 수 있는 표현들도 소개했다. “자신의 실력을 100% 다 발휘하세요. 안 되면 깔끔히 잊고 새롭게 도전하는 용기를 가지세요!”라고 말하며 끝을 맺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영어이력서가 쉽게 느껴지고 영어인터뷰에 대한 부담이 확 줄어드는 시간이었다.'

d5ccb9b46183c.jpg


박영연 멘토가 릴레이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이어진 K-MOVE 멘토링 국가별 멘토들의 릴레이 특강에는 김조엘 멘토(미국), 박영연 멘토(호주), 김주희 멘토(중동)가 참석해 해외취업에 대한 현황, 취업마음가짐, 지원방법들을 전했다. 

김조엘 멘토는 “미국 서비스산업 중에서 민족별로 마케팅 예산을 배정해보면 가장 큰 곳이 아시아인 만큼 아시아 민족에 대한 채용은 항상 있으니 늘 구인공고를 찾아보라.”고 말했다. 박영연 멘토는 “국내취업에서 10번 떨어지면 해외취업에선 20번 떨어진다. 그래도 오뚜기 정신으로 도전해보라.”고 당부했다. 김주희 멘토는 “스펙과 주관적인 시선으로 지원해보기도 전에 포기하지 말고 자격요건들을 갖추면 한번 도전해보라.”고 응원했다.

f1b15bdab27ec.jpg

국가별 멘토들이 청년들의 해외취업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 


멘토들의 말에 해외취업에 대한 용기가 생겨났다. 다른 청년들도 용기를 얻은 듯했다. 특강을 마친 후 질의응답시간에는 여러 청년들이 자신의 상황과 해외취업 현실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멘토들은 원하는 나라에 틈새시장은 존재하니 끝까지 기죽지 말고 스스로 기준을 만들어 도전하라고 용기를 북돋아 줬다. 다른 전공에 직무경험이 없다고 하는 청년에게는 직접적인 직무경력이 없다고 포기하지 말고 영리하게 경험 속에서 얻었던 것과 연관 지으라고 조언해 줬다.

609f88cc1c627.jpg

K-MOVE 멘티 신청. 


‘찾아가는 멘토링’이 과연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알찬 정보와 해외취업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었다. 특강 전에 해외취업에 대해 갖고 있었던 막연한 두려움은 사라졌다. 해외취업을 고민하는 청년이라면 K-MOVE 멘토링을 한 번 들어보자.  

K-MOVE 멘토링은 연간 수시모집이다. K-MOVE 홈페이지에서 바로 신청이 가능하다.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많은 청년들이 K-MOVE 멘토링을 통해 용기를 얻고 해외취업에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0 0